“빅데이터로 유능한 정부 구현한다"

컴퓨팅입력 :2015/08/29 11:57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전자정부의 심장이나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공통기반 분석 플랫폼 구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능한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고민영 사무관은 27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12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행자부 내 센터와 공공정보정책과가 협업해 범정부빅데이터 협업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가기관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전자중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만들어졌다. 현재 대전과 광주에 통합전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고민영 사문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총 44개 기관의 국가 정부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중앙부처(399개), 자치단체(267개), 공공기관(70개)의 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전자정부의 심장이자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센터는 2013년 부터는 범정부 빅데이터 협업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민영 사무관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2013년도 부터 분석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분석기반 고도화를 통해 올해부터는 분석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범정부 빅데이터 협업 기반을 구축해 데이터 연계, 공유, 분석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행장자치부내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공공정보정책과가 협업기반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정보정책과내 정부3.0위원회와 공공빅데이터 위원회가 빅데이터 공유 협의 조정, 빅데이터 사업 조정, 공동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기상청, 서울시, 경기도 등 빅데이터 플랫폼 보유 부처와 지자체의 각종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 NIA)이 관리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활용센터의 웹/SNS, 민간데이터도 연계하고 있다. 이렇게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에 한데 모인 데이터는 시각화, 분석을 통해 정부, 기업,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센터는 빅데이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빅데이터 전담조직인 빅데이터분과도 신설했다. 정부통합전산세터의 운영기획관 산하에 신설된 빅데이터분석과는 분석 기획계, 데이터분석계, 플랫폼운영계로 구성됐으며 공통기반 인프라 운영 관리 및 분석 업무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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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공통기반을 개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범정부 데이터지도를 구축하고 SNS 실시간 수집 기능을 개선한다. 2016~17년까지 공주 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데이터지도 분류체게를 확대한다. 또한 클러스터간 통합 오딧(Audit), 보안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 분석 엔진을 도입하고 해외 사이트 수집 분석을 확대한다. 2018년도에는 B센터와 제3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IoT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고민영 사무관은 “빅데이터 공통기반의 비전과 목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능한 정부 구현에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데이터 관리 및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또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고도화해 과학적, 선제적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