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삼성 '갤럭시O' 성능·사양 유출

제품명 '갤럭시 그랜드 온', '갤럭시 메가 온' 출시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5/08/27 09:26    수정: 2015/08/27 09:5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A·E·J 시리즈에 이어 선보이는 새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O' 시리즈의 세부 사양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갤럭시O 시리즈의 사양을 단독 입수했다며, 기존 갤럭시J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O5'와 '갤럭시O7'으로 알려졌던 제품명은 갤럭시 그랜드와 갤럭시 메가 시리즈를 잇는 '갤럭시 그랜드 온'과 '갤럭시 메가 온'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직 개발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시 시점에 제품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샘모바일은 덧붙였다.

갤럭시 메가 온(SM-G600)은 5.5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1.5GB 램(RAM),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8GB 내장메모리, 3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두께는 8.2mm, 무게는 145g이다.

삼성 갤럭시J5

갤럭시 그랜드 온(SM-G550)은 메가온 보다 작은 5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엑시노스3475 프로세서, 1GB 램,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26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8.5mm와 140g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그랜드 온과 갤럭시 메가 온의 사양이 갤럭시J5, 갤럭시J7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만큼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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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가 협력해 만든 VR 스마트폰이 공개될 수 있다"면서 "해당 스마트폰이 갤럭시O시리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커넥트2' 행사를 통해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