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판도 바꾸는 데이터 경영의 모든 것

지디넷코리아, 27일 ACC서 최신 트렌드 제시

컴퓨팅입력 :2015/08/25 09:59    수정: 2015/08/25 10:06

황치규 기자

CEO들이 고객들과의 관계를 직접 챙기는 시대다. 데이터 활용이 현업 담당자들을 넘어 고위 경영진들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 넷플릭스, 링크드인 등은 이미 데이터 중심 경영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 활용의 폭과 깊이는 점점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은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중량감있는 변수로 급부상했다. 기존에 없던 디지털 서비스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데이터 경영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기업들의 IT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데이터와 디지털 비즈니스의 융합은 앞으로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해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8월 27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데이터 인투 액션-리쉐이프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를 주제로 데이터 중심 경영의 현황과 미래를 조명하는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ACC)를 개최한다. 데이터 경영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 및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이다.

ACC 전경

데이터 중심 경영이라는 무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박종목 이사는 데이터 기반 기술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 개선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딥러닝과 같은 기술은 학습 대상이 되는 데이터 규모에 따라서 질적 수준이 좌우되는 만큼, 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볼 수 있다. 박종목 이사는 네이버에서 딥러닝와 같은 기술이 어떻게 네이버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는지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네이버 외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의 발표도 이번 컨퍼런스의 볼거리 중 하나다.

데이터를 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투자대비효과(ROI)를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출신인 하용호 넘버웍스 대표는 '데이터는 차트가 아니라 돈이 되어야 한다'는 섹시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하용호 대표에 따르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은 대부분 큰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 보기 좋은 차트를 그리는 것 정도에 머물러 있다. 데이터가 회사의 액션을 바꾸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에 하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증가시키느 방향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데이터 활용을 위한 IT인프라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HP, 한국오라클, 한국EMC, 팁코소프트웨어, SAS코리아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국오라클의 심명종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최신 구조와 서비스를 살펴보고 혁신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구축, 통합, 데이터관리, 어낼리틱스/빅데이터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국HP 최형광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가치의 재해석을 위한 방법과 솔루션을 기반으로한 사례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국EMC 이상우 이사는 비정형 데이터의 형태와 분석 툴에 상관없이 막대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저장 관리하고, 효율적인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 파운데이션 (Scale-Out Data Lake Foundation)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SAS코리아는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사용해 빅데이터 탐색 기술 시각화, 고급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SAS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SAS 비주얼 어낼리틱스로 빅데이터를 어떻게 시각화하고, 통찰력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사례도 발표한다.

이번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