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오픈스택에 과감한 베팅

컴퓨팅입력 :2015/08/24 18:05

황치규 기자

인텔이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 생태계에 과감하게 베팅했다. 인텔은 벤처 투자 자회사인 인텔캐피털을 통해 오픈스택 전문 업체 미란티스가 추진한 1억달러 투자를 주도했다고 지디넷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텔캐피털 외에 골드만삭스 등도 참여했다.

인텔은 미란티스와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 엔지니어들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오픈스택 확산을 위해 고가용성, 스토리지, 네트워크 통합, 빅데이터를 위한 지원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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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티스는 인텔 등의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회사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대형 업체들이 오픈스택 스타트업들을 연이어 집어삼키면서 미란티스의 미래를 우려하는 시선이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시스코는 피스톤과 메타클라우드를, IBM은 블루박스를, EMC는 클라우드스케일링을 인수하면서 오픈스택 시장에서 대형회사들의 입김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