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판매량 800만대 돌파

31개 모델, 전 세계 90개 이상 지역서 판매

카테크입력 :2015/08/24 10:10

정기수 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7월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804만대(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기록, 80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작년 9월말 700만대를 돌파한 뒤 800만대를 달성하기까지는 약 10개월이 걸렸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지난달 말 현재 하이브리드 승용차 30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총 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1년 동안에도 신형 에스콰이어, 신형 시엔타 등 차종에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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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사진=토요타자동차)

한편 토요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와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와 비교해 각각 약 5천800만톤과 약 2천200만kL에 달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된 고성능화나 코스트 저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