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페인 '라리가' 후원 스폰서 참여

스페인 법인에서 진행...경기장-중계방송에 브랜드 노출

홈&모바일입력 :2015/08/22 08:43    수정: 2015/08/22 16:29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15-2016 시즌 공식 후원사로 참여키로 했다고 스페인 프로축구협회(Liga de Futbol Profesional)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마쯔다 자동차 등과 함께 일반 스폰서로 참여한다. 2015-2016 시즌 경기에 삼성 로고가 등장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 TV 중계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브랜드 노출이 이뤄진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라 리가'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리그 경기마다 삼성 브랜드가 노출된다. [이미지=스페인 프로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협회는 매 시즌마다 670만명이 경기장을 찾고, 1만2천개 방송사에서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셜 미디어 등에도 브랜드 노출이 이뤄져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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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구단인 첼시FC와 후원 계약을 맺고 유니폼 중앙에 '삼성 모바일'을 새겨 넣어 브랜드 가치 향상에 상당 부분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리그 메인 스폰서는 스페인 금융그룹인 기존의 BBVA가 계속 맡아 리그 명칭도 '리가 BBVA'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