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코딩강사양성 사회공헌프로그램 추진

컴퓨팅입력 :2015/08/21 11:55

황치규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은 여성 일자리 창출을 돕는 ‘안랩 샘(AhnLab SEM(Software Education Manager)’을 회사 차원의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채택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랩 샘’은 출산·육아 등으로 수년간 직장을 떠나 있었던 이른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나, 여성 구직자를 소프트웨어 교사 및 강사로 만드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강사 양성과정이다.

안랩은 지난해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해당 프로그램의 공동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그러다 이번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게 됐다. 안랩은 올해 하반기 1회 교육 진행 후 추후 매년 3회씩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해 다수 코딩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안랩 샘’은 안랩 사회공헌 강화 차원의 무료교육 과정으로 안랩이 교육비 전액과 교육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맘이랜서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실행을 담당한다. 교육용 테크키트 개발 기업 헬로긱스와 한빛미디어 출판사는 교육과정 콘텐츠 개발 및 교육, 교재 출판을 지원한다.

‘안랩 샘’은 PC, 인터넷, SNS 등 기본적인 IT 활용능력을 갖춘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 및 교육 분야 구직 활동 중인 여성을 우대하며, 남성 지원자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 15% 이내에서 구직자 우선으로 선발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존 시범 운영(2014년) 시에 배출한 ‘안랩 샘’ 코딩강사들도 이번 과정 강사 및 담임 멘토로 참여한다. ‘안랩 샘’ 교육과정 수료자들은 ‘안랩 샘 코딩교육강사’ 수료증과 ‘3CT 코딩강사’ 민간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관련기사

안랩은 '안랩 샘'을 초기에 사회공헌(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추후 사회와 기업의 공유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사업으로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현숙 맘이랜서 대표는 “지난해 안랩 샘 시범 운영 기간에도 많은 지원자가 신청을 해, 교육에 대한 열의를 느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여성인재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랩 김기인 전무는 “SW가 생활 속에 존재하는 환경에서 코딩 교육은 점차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라며, “안랩은 안랩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