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가격 오르자 ‘모바일 주문’ 급증

티몬, 상반기 육류 매출 전년 대비 98%↑

유통입력 :2015/08/20 18:07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소셜커머스 티몬이 자사의 정육코너 매출 분석 결과 육류 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98% 가량 신장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도매가격이 2년 전에 비해 40%나 올랐을 뿐 아니라 휴가철 고기 수요가 높아지며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저렴하게 육류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 티몬은 오프라인 시장 가격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육류를 판매하고 있다.

티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육류 제품은 소고기로 전체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돼지고기가 40%, 닭과 오리 등 계육 등이 15% 가량이다. 육류를 구매하는 주요 연령대는 30대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9%, 20대 14%, 50대 이상이 10%로 조사됐다. 소고기에서는 등심과 채끝 등 구이류가 75%로 구매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68%, 목살 25% 순이다.

또한 티몬에서 육류를 구매하는 남성 비중은 타 식품군보다 10% 가량 높은 35%로 조사됐다. 이는 요리하는 남성의 증가와 함께 집에서 즐기는 홈데이트나 소셜다이닝 등에 육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티몬에서 스테이크육의 경우 남성의 구매가 30%가량 증가한 반면 여성은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육류수요가 높아지자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하기 위해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배송의 안전성 등 3가지를 핵심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농협안심한우와 같이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해 상품을 판매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직접 도축이 가능한 업체와의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최소화 시켰다. 이로써 오프라인 채널 대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진공 포장 등 다양한 방식들을 도입하며 포장과 배송에 안전성을 강화했고, 배송 시간 역시 평균 1.7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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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인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100g 단위의 소포장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부위를 선택해 용도에 따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육류 가격의 30% 수준인 수입육도 판매하고 있다. 이 결과 티몬에서 육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티켓몬스터 한지현 프러덕트 1본부장은 “다가오는 추석으로 육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티몬은 오프라인 채널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국내산은 물론 수입육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티몬에서 알뜰하게 추석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