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오디오 라인업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5/08/19 11:12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곡면형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등 무선 오디오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이달 중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 IFA2015에도 이를 전시할 계획이다.

곡면 사운드바(모델명 LAS855M)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메탈 소재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360W의 강력한 출력에 좌, 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해 고음역을 중심으로 더 자연스럽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포터블 스피커 2종(모델명 NP7860, NP5550)은 휴대성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NP7860은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원통 모양의 텀블러 디자인에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음질 왜곡이 없도록 제작했다.

LG전자는 곡면 사운드바 1종과 포터블 스피커 2종 등 무선 오디오 신제품 3종을 새로 선보인다. [사진=LG전자]

NP5550은 부피가 작으면서 휴대하기 좋고 최대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자동으로 연동되는 오토 뮤직 플레이(Auto Music Play)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외부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듣던 음악을 집에 있는 스피커로 이어서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커버를 가죽 재질로 구성한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밖에 IFA2015에서 자체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멀티룸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멀티룸이 무선 공유기를 통해 여러 대의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진화된 멀티룸 기술은 스피커가 공유기 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별도의 무선 공유기가 필요 없다. 따라서 야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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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무선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