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 '이메일 확인 강박증'

美 스태티스타 "세 명 중 한 명 수시로 확인"

인터넷입력 :2015/08/18 16:12

하루에 이메일을 몇 번이나 볼까?

이메일은 이제 업무나 일상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통 도구가 됐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이동 중이나 침대에 누워서도 손쉽게 이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씨넷

이런 변화된 상황은 미국인들의 이메일 활용 실태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이메일 확인 주기를 조사한 결과 세 명 중 한 명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응답했다고 통계기관 스태티스타가 1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자료는 이메일 마케팅 회사 블루호넷이 미국인 1천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34%는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이 같은 결과는 모바일이 큰 몫을 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150번 이상 스마트폰을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응답자는 하루에 이메일을 1번~ 3번 확인하는 사람들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하루에 4번~6번 이메일을 확인하는 사람은 16.6%, 7번~9번 확인하는 사람은 4.8%, 10번 이상 확인하는 사람은 4.2%로 나타났다. 전혀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사람은 전체의 1.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