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M 이름 '마시멜로' 낙점

홈&모바일입력 :2015/08/18 09:14

송주영 기자

안드로이드 차기 운영체제 이름이 ‘마시멜로’로 정해졌다. 마시멜로는 롤리팝(안드로이드5.1)에 이어 넥서스를 시작으로 한 차세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M으로 불리던 운영체제 새 이름을 마시멜로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는 1.5버전 컵케이크(C)를 시작으로 도넛(D), 에클레어(E), 프로요(F), 진저브래드(G), 하니콤(H), 아이스크림샌드위치(I), 젤리빈(J), 킷캣(K), 롤리팝(L) 등 알파벳 순서 첫 글자로 시작되는 디저트 이름을 붙여왔다.

롤리팝(lollipop) 이후에는 M으로 시작되는 디저트 이름이 붙을 차례다. 그동안 밀크쉐이크, 문파이, 몰트볼, 모카, 마들렌, 마카롱 등 M으로 시작하는 각종 디저트 이름이 후보군에 올랐다. 결국 마시멜로가 최종 이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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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새 이름과 함께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 잔디조각에 놓인 마시멜로를 들고 있는 마스코트 조각상도 공개했다. 구글 마시멜로 운영체제 후속버전 작명 후보군도 벌써 거론되고 있다. 다음 운영체제는 N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누텔라, 너터버터 등이 후보에 올랐다.

마시멜로는 안드로이드에서는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제조사가 구현한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가고 있지만 마시멜로부터는 운영체제에에 지문인식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