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2Q 영업익 42억원…전년 比 58%↓

매출 1천689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

인터넷입력 :2015/08/17 17:58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1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천689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손실 약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8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 증가 요인은 간편결제 확대로 인한 사업 활성화와 소셜커머스 시장의 확대, 글로벌 기업 및 다양한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으로 인한 결제규모의 확대 때문으로 회사는 풀이했다.

다만 영업이익 하락과 당기순손실은 올해 초 인수한 KG로지스(구 동부택배)의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택배부문은 2분기 중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 간 물류시스템 통합 및 안정화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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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3분기부터 택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증가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가 이루어져 실적 개선이 빠른 속도록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하반기부터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대형 가맹점(인터파크) PG 연동 완료, 외국환 업무등록에 따른 CBT시장에서의 역할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