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서 삼성 선수단 활약

5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

홈&모바일입력 :2015/08/17 16:55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최상위 후원사로 참여한 제 43회 브라질 국제기능경기대회(이하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삼성 소속 선수단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삼성 선수단은 12개 직종에 총 14명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 6개, 은 1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선수들은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금형, 컴퓨터정보통신 분야에서 금 4개, 정보기술 분야에서 은 1개를 획득했고 삼성전기는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금 1개, 삼성중공업은 동력제어에서 금 1개를 획득했다.

메카트로닉스 종목에 출전한 삼성전자 김승연, 박성제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인 모바일로보틱스 경기에서는 한국, 특히 삼성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 43회 국제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송지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앞줄 가운데)과 삼성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송지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서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본인의 진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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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기간 중 운영된 삼성 체험관에는 약 4만 명에 달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게임을 즐겼으며, 자니니 히베이루 브라질 교육부 장관이 방문해 삼성 스마트스쿨 교육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9 개국에서 1천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했으며, 한국에서는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2개, 은 7개, 동 5개로 19번째이자 5회 연속 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