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A9 전작 대비 28.5% 성능향상

홈&모바일입력 :2015/08/17 09:52

송주영 기자

애플 아이폰6S에 탑재될 A9 프로세서는 전작인 A8과 비교해 연산속도는 28.5%, 그래픽 처리 속도는 6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WCCF테크는 아이폰에 들어갈 A9 프로세서 벤치마크 결과를 입수해 공개했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A9 프로세서 점수는 긱벤치 싱글코어 기준 2090점, 멀티쓰레드 3569점이다. 그래픽 성능을 나타내는 맨하탄, T렉스 벤치마크 결과도 각각 초당 30.3프레임, 66프레임으로 A8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s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모듈(사진=긱바 웨이보). 아이폰6S는 부품 성능이 향상될 전망인데 프로세서는 전작대비 28.5% 성능 개선폭을 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6S를 공개하고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폰6S에 들어갈 A8은 삼성전자가 14나노 공정으로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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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해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세서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유출된 벤치마크는 A9 결과 뿐만 아니라 A9X도 포함됐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아이폰6에는 A8, 아이패드에어에는 A8X를 적용하며 2종의 프로세서를 선보인 바 있다.

A9X는 싱글코어 2109, 멀티코어 5101점을 얻었다. 전작인 A8X보다 각각 297, 624점의 성능 개선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