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여심 겨냥' 홍미노트2-MIUI 7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5/08/14 12:18

이재운 기자

샤오미가 '가성비'를 강조한 패블릿 신제품 '홍미노트2'와 새로운 자체 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MIUI 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내놓는 날짜를 택해 경쟁 구도 만들기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샤오미의 신제품 소식을 보도했다. 홍미노트2는 분홍색 계열 색상을 채택해 주로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2.2GHz 프로세서와 2GB RAM,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중가형 구성이지만 가격은 799위안(약 14만6천원)부터 시작해 가격 대비 성능비(가성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는 또 안드로이드5.0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UI인 MIUI 7도 함께 선보였다. 여성 사용자를 위한 '여신' 테마를 비롯해 저시력자를 위한 글자 확대 기능, 촬영한 사진이 담긴 앨범 전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샤오미 홍미노트2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MIUI 7 공개 행사를 맞아 게재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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