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 IFA서 공개

원형 디자인 첫 채택, 전화통화-삼성페이 기능 갖출 듯

홈&모바일입력 :2015/08/14 03:46    수정: 2015/08/14 07:51

[뉴욕(미국)=조무현 기자]삼성이 9월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차기 원형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언팩2015' 행사 막바지에 차기 스마트워치인 ‘기어S2’ 티저 영상을 약 2분 정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차기 스마트워치가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음을 암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자막으로 ‘삼성기어S2’가 해당 제품의 공식 명칭임을 공개했다. 또한 ‘Coming Soon’(곧 공개됩니다)과 ‘IFA 9월 3일’이라는 자막으로 출시 날짜, 장소도 함께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스마트워치 시리즈인 ‘기어’를 내놓았다. 그러나 여태까지 제품은 네모난 스크린, 또는 밴드형태로 원형 디자인은 기어S2가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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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애플이 자사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외에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제조사들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어S2에는 삼성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의 미국 상용화는 9월 28일로 기어S2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하는 시기에 맞추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업계에서는 기어S2가 전화통화를 지원하고 1.65인치 커브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