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지식경영' 어디까지 왔을까

지디넷코리아, 12회 ACC서 최신 사례 공유

컴퓨팅입력 :2015/08/10 10:35    수정: 2015/08/10 10:42

황치규 기자

데이터 중심 경영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아마존, 넷플릭스, 링크드인 등 데이터 중심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기업 사례들도 늘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성장에 대한 관심은 점점 고조되는 추세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의 전략적 가치가 급상승했다. 기업들의 관심도 부쩍 늘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8월 27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데이터 인투 액션-리쉐이프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를 주제로 데이터 중심 경영의 현황과 미래를 조명하는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ACC)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경영을 둘러싼 최신 트렌드 및 활용 사례,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중심 경영이라는 무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ACC 전경

네이버의 박종목 이사는 데이터 기반 기술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 개선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딥러닝과 같은 기술은 학습 대상이 되는 데이터 규모에 따라서 질적 수준이 좌우되는 만큼, 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볼 수 있다. 박종목 이사는 네이버에서 딥러닝와 같은 기술이 어떻게 네이버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시키는지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SK텔레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출신인 하용호 넘버웍스 대표는 '데이터는 차트가 아니라 돈이 되어야 한다'는 섹시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하용호 대표에 따르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은 대부분 큰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 보기 좋은 차트를 그리는 것 정도에 머물러 있다. 데이터가 회사의 액션을 바꾸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에 하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증가시키느 방향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적용 사례도 대거 공개된다.

비트윈 앱을 제공하는 VCNC의 김상우 공동 창업자는 요즘 뜨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인 스파크를 활용한 경험담을 공개하고 다음카카오의 강대명 엔지니어는 메모리에서 돌아가는 NoSQL 데이터베이스(DB)로 레디스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 기술로 중무장한 스타트업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한 노타, 금융 빅데이터 기술 업체인 솔리드웨어가 스타트업 관점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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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퍼런스에선 한국HP, 한국오라클, 한국EMC, 팁코소프트웨어, SAS코리아 등 데이터 분석 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들도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