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거래 최고 인기 모델은 ‘갤노트2’

홈&모바일입력 :2015/08/07 16:54

정현정 기자

지난달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모바일 포털 세티즌에 따르면 지난달 세티즌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2로 총 578건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 가격은 12만8천755원이었다.

이어 갤럭시노트3는 2건 차이인 총 576건의 거래건수를 기록했으며 평균가격은 26만6천49원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갤럭시S3 LTE 모델로 총 거래건수 462건에 평균가격은 8만4천65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세티즌에서는 총 1만여건(거래금액 20억원)의 휴대폰 중고거래가 이뤄졌으며, 평균거래금액은 20만5천원이었다.

올해로 10년째 접어든 세티즌 중고거래(안전거래) 서비스는 2006년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된 휴대폰이 100만대(거래금액 1천700억원)에 이른다.

지난 10년 간 연도별 휴대폰 중고거래 인기제품들 (자료=세티즌)

지난 10년간 연도별 인기 거래 중고 휴대폰을 살펴보면 2006년 모토로라의 RAZR(MS500)를 시작으로 2008년 LG전자 샤인(LG-SV420, LG-KV4200, LG-LV4200), 2009년 삼성 고아라폰(SCH-W270, SPH-W2700), 2010년 삼성전자 매직홀(SCH-W830, SPH-W8300, SPH-W8350) 등 다양한 제조사 모델이 거래됐다.

반면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 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주를 이뤄 중고폰 거래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강세를 보여줬다.

세티즌 관계자는 “거래되는 모델별 평균금액을 살펴보면 안전거래 수수료(5%)를 제외 하더라도 타 중고폰 거래사이트나 매입전문 업체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면서 “특히 제품 판매에서 정산까지 영업일 기준 빠르면 3일 내 모든 것이 가능해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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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매자 역시 안전거래를 통해 결재대금을 보호 받고 구매 결정 기한 내 A/S센터를 방문해 기기점검을 받을 수 있는 등 사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재거래 비율도 또한 높게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세티즌 중고매매는 PC와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사이트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세티즌은 조만간 중고매매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