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연세대 무선네트워크 구축업체 선정

컴퓨팅입력 :2015/08/07 15:16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세진)가 연세대학교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무선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004년에 구축한 10Gbps의 백본망과 802.11n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해 왔다. 무선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노후 장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선랜 솔루션 사업자로 시스코시스템즈와 익스트림네트웍스를 제안한 타사를 제치고 아루바와 파트너십을 맺은 LG유플러스가 선정돼 아루바가 무선네트워크 장비사업을 맡게 됐다.

아루바는 연세대학교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국내 최초 802.11ac 웨이브2 도입 사례라고 강조했다. 802.11ac 웨이브2 기술을 지원하는 MU-MIMO 그룹화 기능을 지원하고 지원, BLE 비콘을 통합할 수 있는 AP-325 액세스포인트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루바 AP와 컨트롤러로 무선랜인프라를 구성하고 무선장비 통합관리 및 네트워크 가시성을 위한 에어웨이브, 방문객 관리를 돕는 클리어패스 게스트 솔루션 등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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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학생과 임직원에게 2만5천대 이상의 동시단말접속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AP를 이용한 전자출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의실 및 공용공간뿐 아니라 외부 주요 공용공간에 옥외형 AP 설치로 캠퍼스 내 전방위 무선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는 14개 단과대학, 1개 일반대학원, 7개 전문대학원, 7개 특수대학원, 1개 의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교직원은 약 5천명, 재학생은 3만여명이다.

연세대학교는 2016학년도 시작 이전 무선네트워크 설치 완료를 목표하고 있으며 기존 10Gbps 백본망을 40Gbps로 교체해 향후 캠퍼스내 원활한 유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완공할 친환경 캠퍼스 조성 사업인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도 아루바 무선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술정보관과 중앙도서관에는 비인가 AP 차단을 위한 WIPS를 구성해 보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