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 새 확장팩 ‘군단’ 첫 공개

게임입력 :2015/08/07 10:52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에 대한 내용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영웅과 대륙, 100레벨 점핑 캐릭터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을 최초로 공개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 세력이 몰락한 지도자이자 세계의 약탈자인 암흑의 티탄 ‘살게라스’ 소환한다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군단.

우선 영웅이 새로 추가된다. ‘악마사냥꾼’이다.

악마사냥꾼은 전투 중 빠르게 위험에서 벗어나거나 눈 깜짝할 사이에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근접 암살 캐릭터다.

이 영웅은 지난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에 등장했던 ‘죽음의 기사’처럼 높은 레벨부터 육성이 가능하다. 1레벨부터 육성할 필요가 없는 셈.

또한 악마사냥꾼을 생성한 이용자는 해당 영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상황과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새로 추가될 예정인 신규 영웅 악마사냥꾼.

아이템 파밍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설의 무기도 제작할 수 있다.

이번 확장팩에선 워크래프트의 신화 속 불로 벼려낸 직업별 유물 무기가 등장한다. 유물은 이용자의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며, 능력 및 외형 등의 변경도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100레벨 점핑 캐릭터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레벨이나 신규 캐릭터의 레벨을 100레벨로 올릴 수 있다. 이는 신규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확장팩이 출시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점핑 캐릭터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은 악마사냥꾼 외에도 신규 지역 등이 대거 추가된다.

여기에 ‘부서진 섬’ 지역도 개방된다. 이 지역은 돌연변이 엘프와 에메랄드의 꿈의 공포, 오래 전 잊힌 전설의 기타 음울한 잔해만이 떠도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던전, 공격대 등에서 군단의 대군을 비롯한 여러 어둠의 병력과 맞서 110레벨로 상향된 최고 레벨까지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NPC 추종자를 임무에 파견할 수 있는 ‘조합 전당’이 추가되며 새로운 명예 시스템이 적용된 투기장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군단을 처음 공개했다”며 “이번 확장팩은 신규 영웅과 지역, 캐릭터 100레벨 업그레이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