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벤처, 홍보-투자 지원"...창조경제 데모데이 '스타트'

전국적으로 유망 기업 발굴-투자자 연결

과학입력 :2015/08/07 10:00    수정: 2015/08/07 10:11

전국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완료됨에 따라, 정부가 본격적인 성공사례 확산에 나선다. 우선, 창조혁신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가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7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센터와 민간에서 보육 중인 기업을 민간투자회사 및 엔젤투자자와 연결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전북, 경기, 전남, 광주 등 다섯 개 지역 혁신센터 뿐만 아니라 CJ, SK텔레콤, 구글캠퍼스 서울 등 민간 기업에서 보육 중인 10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함으로써,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에 성공한 선배 기업인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 국장은 지난 6일 사전 브리핑 자리에서 “창조경제 데모데이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엔젤 투자자들의 투자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상시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정부가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 혁신센터와 함께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해 지역에서도 창업과 투자유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국장은 “정부가 발굴하고 보육한 기업이 한 달 사이에 50여개가 늘어나 307개가 됐고, 멘토링과 컨설팅도 5천800여건이 이뤄졌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후 창업지원과 관련 보육 지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이번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각 지역 혁신센터와 함께 상시적 데모데이를 개최함으로써 각 지역에도 민간협업에 의한 사업화 및 투자유치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 날 데모데이에서는 CJ와 SK텔레콤 등 민간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창조경제 관련 성과 사례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성공 벤처인 쿠팡의 투자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앞으로 미래부에서는 혁신센터와 민간의 활력과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히 오는 8월 말에는 창조경제 혁신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혁신센터의 지원 사례들을 보다 많이 보여줌으로써 전국적인 창업 붐을 조성하고 창조경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말에는 창조경제 대표 성과들을 발굴하고 집대성해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창조경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