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바일 시대…美 성인 "전체 이용시간의 51%"

2011년 하루 0.8시간→올해는 2.8시간으로

홈&모바일입력 :2015/08/04 16:20    수정: 2015/08/04 16:3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젠 진짜 모바일 시대다 웬만한 사이트들은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PC 트래픽을 넘어섰다. 미국 최고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조차 올해를 '모바일 퍼스트' 원년으로 꼽았을 정도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의 미디어 이용 실태는 어떨까? 미국 자료를 한번 살펴보자.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인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드 바이어스(KPCB)가 조사한 자료다.

이 자료를 보면 최근 미디어 이용의 무게 중심이 모바일 쪽으로 넘어갔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시간은 지난 해 하루 평균 5시간을 넘어섰다. 이런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바로 모바일 기기다.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이용 시간은 조금씩 줄고 있다. 지난 2011년 하루 2.6시간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줄기 시작해 올해는 2.4시간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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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1년 0.8시간으로 데스크톱/모바일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던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은 2013년엔 2.3시간까지 늘면서 데스크톱/노트북 이용 시간을 따라잡았다.

급기야 올 들어선 하루 평균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2.8시간까지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이용 시간은 전체 디지털 미디어 이용 시간(5.6 시간)의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