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씽스, 지그비얼라이언스 이사회 참여

loT 글로벌 표준 비영리 단체와 협업 강화

홈&모바일입력 :2015/08/04 15:15

정현정 기자

지그비(ZigBee) 얼라이언스는 3일(현지시간) 스마트씽스가 지그비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프로모터(Promoter)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소비자 및 상업용,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비영리 단체다.

사물인터넷 기업으로 허브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연결된 기기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씽스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에 인수되면서 자회사가 됐다. 삼성전자는 지그비 얼라이언스의 참가(Participant)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씽스는 지그비 인증 제품을 자사의 핵심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씽스의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많은 지그비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댄 리버맨 스마트씽스 연구 및 표준화 담당은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우리의 오랜 파트너로 스마트씽스는 사물인터넷용 오픈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밀접하게 공조해왔다"며 "평정심과 높은 보안 수준, 편의성 등 최상의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는 이사회 참여를 통해 더 많은 협업기회를 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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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비 이사회에는 현재 컴캐스트 케이블, 프리스케일 반도체, 이트론, 크로거, 랜디스플러스길, 르그랑 그룹, NXP, 필립스, 슈나이더 전기, 실리콘 랩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위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톰 리처드슨 지그비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씽스의 이사회 참여는 좀 더 소비자 친화적인 지그비 얼라이언스를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회원사가 상호운용 가능한 커넥티드 기기를 개발하고 인증할 뿐만 아니라 번성하고 열린 제품 시장을 준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