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 해외 테스트 시작...해외 기대감↑

게임입력 :2015/08/04 10:46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해외 테스트 시작 전부터 해외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C게임즈(대표 김학규)는 트리오브세이비어를 밸브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선보였다.

트리오브세이비어.

IMC게임즈는 지난 5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의 그린라이트에 게임 등록 12시간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게임성을 인정 받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린라이트’는 개발자 또는 퍼블리셔사가 밸브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 게임을 등록하기 위한 시스템 중 하나다. 사용자의 투표로 스팀을 통한 서비스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게임은 스팀에 등록 후 5천 개 이상의 글이 달리고 베타 테스트 키를 구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등 해외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트리오브세이비어.

이번 테스트는 넥슨과 창유가 서비스하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진행하며 총 5천 명의 이용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는 영문 홈페이지에 가입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이 게임의 테스트 버전은 국내 3차 비공개 테스트와 같으며 언어만 영어로 바뀐다. 테스트 일정은 오는 10일까지 무제한 진행한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라그나로크를 만든 IMC 게임즈의 김학규 대표의 신작으로 동화풍 그래픽의 오픈 월드 2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트리오브세이비어.

이 게임 외에도 다양한 토종 게임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블루홀의 테라가 스팀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엠게임의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달 27일 그린라이트를 통과해 서비스 준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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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엘엔케이의 붉은보석, 에스디인터넷의 네이비필드2 등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동화를 섞어 놓은 듯한 그림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