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쏘렌토, 美서 '쌩쌩'...7월 판매량 '쑥쑥’

현대기아차 SUV 차량 전년보다 판매증가

카테크입력 :2015/08/04 08:12    수정: 2015/08/04 09:05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SUV 차량인 싼타페, 쏘렌토가 쌩쌩 달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미국내 7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한 7만1천1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미국법인도 같은달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한 5만6천311대를 판매했다.

이중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해 7월(8천655대)보다 약 3천대 가량 상승한 1만1천655대가 판매됐다. 투싼의 경우 지난해 보다 약 200대 더 많은 3천908대다. 밥 프라진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올 뉴 투싼 본격 판매 개시로 투싼 판매량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싼타페 미국 현지 판매 모델 (사진=현대차 미국법인)

기아자동차 SUV 쏘렌토도 지난해 7월(8천749대)보다 약 1천대 가량 상승한 9천749대가 판매됐다.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포티지는 지난 한달간 5천292대가 판매돼 전년동기(4천412대)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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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SUV 판매효과를 톡톡히 봤다. 싼타페는 지난 7월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64.3% 상승한 9천942대가 판매돼 현대차 전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싼타페가 내수 판매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37개월 만이다.

기아차 모하비는 세자리수 판매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하비는 지난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1.4% 상승한 1천56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 쏘렌토 미국 현지 판매 모델 (사진=기아차 미국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