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팔라' 사전계약 돌입...3천409만원부터

3.6L·2.5L 엔진 라인업...오는 9월 국내 판매 개시

카테크입력 :2015/07/31 11:16    수정: 2015/07/31 11:20

정기수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북미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 '임팔라(Impala)'의 9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 개시에 앞서 31일부터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며 "웅장한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락한 주행성능, 첨단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 준대형급은 물론 그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대형 세단이다.

쉐보레 임팔라(사진=한국GM)

임팔라의 외관 디자인은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 온 클래식 스타일링을 계승하는 한편, 쉐보레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구현했다. 전면부는 LED 포지셔닝 링 램프를 포함한 HID 헤드램프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대담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동급 최대 사이즈의 전장(5천110mm)이 특징이다. 동급 최대 사이즈(20인치)까지 제공하는 알로이 휠도 눈길을 끈다. 외장 컬러는 대형 세단의 품격을 살린 미드나이트 블랙,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퓨어 화이트(Pure White)가 제공된다.

실내는 브랜드만의 특징인 듀얼-콕핏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인체 공학에 기반한 프리미엄 감성의 시트가 장착됐다. 3중 실링 도어와 5.0mm 이중 접합 차음 유리로 정숙성을 강화했고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와 프렌치 스티칭을 적용했다.

시인성이 뛰어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4.2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차량 정보와 첨단 기능을 제어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MyLink)와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한 8인치 전동식 슬라이딩 터치스크린이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쉐보레 임팔라는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6기통 3.6리터 직분사 엔진과 최대 토크 26.0kg·m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4기통 2.5리터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리터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다. 2.5리터 직분사 엔진에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쉐보레 임팔리 인테리어(사진=한국GM)

이밖에 임팔라에는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CMB)은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헤드업 LED 경고등을 통해 시각 및 청각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초로 운전석 및 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채택했다. 아울러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CA)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5L LT 3천409만원, 2.5L LTZ 3천851만원, 3.6L LTZ 4천191만원이다.

관련기사

한편, 쉐보레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생중계는 쉐보레 블로그(http://blog.gm-korea.co.kr)와 쉐보레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evroletkorea) 및 아프리카 티비 (http://www.afreeca.com)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