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그루폰,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작

인터넷입력 :2015/07/31 10:50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음식 배달 서비스와 테이크아웃 서비스 '그루폰투고(Groupon To Go)'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볼티모어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인 오더업(OrderUp)을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음식 배달 사업에 뛰어들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그루폰은 우버와 옐프, 인스타카트와 아마존에 대항하는 음식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루폰은 지난 3월 시카고에 있는 500개의 레스토랑과 손잡고 음식 배달 서비스 시범 테스트를 진행햇다. 그러나 그루폰은 올 가을 안에 보스톤과 오스틴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 범위를 넓히고, 1년 안에 다른 대도시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루폰 투 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는 다른 기업들을 상대로 그루폰이 던진 차별화 포인트는 가격이다. 그루폰은 모든 주문에 10%를 할인해줘 경쟁사의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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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미스 그루폰 부사장 는 "그루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음식과 음료”라며 “지금까지 온라인 주문을 받지 않았던 많은 식당도 포함시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폰은 세계적인 체인점인 퀴즈노스나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