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 싱가포르에 보안교육사업 거점 마련

컴퓨팅입력 :2015/07/29 17:52    수정: 2015/07/30 13:44

손경호 기자

국내 보안회사 NSHC가 싱가포르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보안교육사업 거점을 마련, 중동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NSHC(대표 허영일)는 2년 전부터 해외시장개척에 나서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싱가포르 내 관공서나 경찰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사업을 맡게되며, 이후 각종 보안위협이나 보안트렌드에 대한 유료 정보제공서비스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NSHC 성준영 이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보안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는 정치적으로 반감이 있는 미국, 이스라엘 기업들보다는 한국기업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국내 보안전문가들이 수많은 보안사고를 겪으면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 더해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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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일 NSHC 허영일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온 정보보안 기술력이 일본을 시작으로 인정받고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NIPA 싱가포르 IT 지원센터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르완다 정부 기관 정보보안 교육사업, 싱가포르 스마트 시티 보안사업을 비롯해 홍콩, 타이완 등에도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