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취약계층에 디지털TV 기증

전자랜드 프라이스킹(SYS리테일)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공사(KBS) 등과 28일 오후 농어촌 취약계층에 디지털TV 전환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전자랜드 옥치국 대표이사, 미래부 최재유 2차관, KBS 금동수 부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산간 지역에 디지털TV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옥치국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대표이사(가운데)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왼쪽)과 금동수 KBS 부사장 등과 함께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전자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디지털TV 200대를 기증, 여전히 아날로그 TV로 지상파를 시청 중인 도서산간 지역의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2년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디지털TV 지원 총괄을, KBS는 지원 대상 가구 선정과 수신환경 점검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우선 100대를 올 추석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김형영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상품그룹장은 “디지털TV 기증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배송과 TV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