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USB-C 단자 갖춘 듀얼 USB메모리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27 15:30

이재운 기자

종합 반도체 업체인 바른전자는 USB-C 단자를 갖춘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 타입-C’ 32GB 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사용해오던 USB 타입A 단자와 애플, 구글 등이 새로 채택하기 시작한 USB 타입C 단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타입A와 달리 타입C는 위와 아래 구분이 없어 어느 방향으로 끼워도 연결할 수 있다. 또 타입A 대비 크기가 2/3로 사용이나 설계도 편리하다.

바른전자가 선보인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 타입-C' [사진=바른전자]

바른전자는 또 이 제품에 프로토콜로 USB 3.0을 채택했다. USB 3.0은 초당 5Gbps (1초 당 625MB)의 속도를 내어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규격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앞으로는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타입-C 콘넥터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USB를 고수하던 사용자들이 타입-C로 갈아타면서 초기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타입-A와 타입-C의 전환기에 소비자들의 데이터 쉽게 옮기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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