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휴가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전국 휴양지 등 주요거점서 실시...수해차량 점검서비스도 진행

카테크입력 :2015/07/27 15:02

정기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휴가철과 태풍, 장마 등이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 만족은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하기 위해 '휴가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해차량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피서지 총 16개소에 임시 서비스코너를 마련한다.

현대차의 임시 서비스코너는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영동선 횡성(강릉방향) ▲중앙선 치악(부산방향) ▲중부내륙선 충주(마산방향) ▲서해안선 행담도(목포방향) ▲호남선 정읍(천안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14번 국도의 통영휴게소 ▲안면도 꽃지해안주차장 ▲전북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등 총 9곳이다.

현대차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사진=현대차)

기아차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무주 구천동휴양지 등 유명 휴양지 2곳과 ▲경부선 기흥휴게소·칠곡휴게소(부산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광주방향) ▲중앙선 치악휴게소(부산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5곳 등 총 7곳이다.

각 서비스코너에서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기본성능 및 안전 점검을 비롯해 냉각수, 각종 오일류와 전구류 등 소모품 무상 교환 및 타이어 공기압 점검, 항균·탈취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중앙선 치악휴게소 ▲꽃지해안주차장 서비스코너에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영동선 횡성 휴게소 및 ▲서해안선 행담도 휴게소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중고차 가격 검증 코너도 운영한다.

기아차는 ▲무주 구천동휴양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현대모비스와 함께 AVN 전담서비스팀을 운영해 오디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5곳 주변에 'K5 존'을 설치, 최근 출시된 신형 K5를 전시하는 등 고객들이 신형 K5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판촉 활동도 전개한다.

기아차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사진=기아차)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수행차량 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수해 차량에 대해서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 제어 시스템 및 전기 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또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수리를 받는 수해 피해차량에 대해서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줘 수해로 인한 피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해 피해차량 입고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 및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현대차의 신차를 재구입하는 경우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의 기본 판매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지원 혜택도 준다.

기아차도 10월 말까지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협력사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수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수리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수리를 위해 차량을 입고하는 경우 최대 10일까지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가 완료된 뒤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만약 차량 수리가 불가능해 고객이 기아차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신차 인도 전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최장 5일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 고객들을 위해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차량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생수, 라면, 티셔츠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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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길을 지원하는 한편, 수해로 인한 피해 발생시에는 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나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