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바일결제 스타트업 스퀘어, IPO 추진

컴퓨팅입력 :2015/07/25 10:00    수정: 2015/07/25 11:00

황치규 기자

실리콘밸리 모바일 결제 스타트업인 스퀘어아가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퀘어은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JP모건 체이스&코와 IPO 관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퀘어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규정에 따르면 10억달러 미만의 매출을 가진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로 IPO를 신청할 수 있다.

스퀘어는 트위터 창업자 중 한명은 잭 도시가 설립한 회사다. 잭 도시는 지난 6월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가 사임한 후 트위터 임시 CEO 자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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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는 2010년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카드 리더기를 공개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결제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스퀘어를 통해 매장 운영주는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별도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결제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스퀘어는 소형 카드 리더기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비용에 민감한 소상공인층을 빠르게 공략했다.스퀘어는 2014년 수백만에 달하는 자사 유통점 네트워크들을 통해 300억달러에 달하는 결제 금액을 처리했다.

이후 스퀘어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 대출, 급여 지급 처리 분야 등으로 진출했다. 스퀘어 캐피털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스퀘어의 대출 자회사다. 2만개 이상 회사에 1억달러 이상의 돈을 대출해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스퀘어캐쉬는 P2P 결제 앱이다.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스퀘어는 정기적으로 스퀘어를 쓰는 기업들에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기위해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인 카비아르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