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0개월…성과는?

375개 입주기업, 투자·고용·매출 성장

방송/통신입력 :2015/07/24 11:26    수정: 2015/07/24 11:46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이후, 375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신규 채용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가운데 68개 기업이 30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함에 따라 각 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와 함께 오찬 자리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우선 375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 투자유치, 신규채용, 매출 가시화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각 지역의 센터에 입주해 창업기업 보육을 받고 있는 회사가 250개에 이른다. 신규 채용은 75명이 발생했고, 매출은 171억4천만원에 달한다. 창업 7년 이상의 중소기업 혁신지원을 받는곳도 125개에 달한다.

창업지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멘토링과 컨설팅 누적 건수가 5천86건, 시제품제작이 962건, 교육 강연 참석에만 3만1천여명이 몰렸다.

멘토링,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창업지원은 지난 1월과 비교해 6개월 동안 5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센터별 전담기업과 연계해 사업모델과 상품개발, 판로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기술지원이 57건, 판로지원이 75건이다. 또 자금지원은 9건에 대해 총 116억여원이 쓰였다.

센터별 창업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1천200여건이 진행됐다. 원스톱 서비스는 법률, 금융, 지적재산권(IP) 등과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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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센터에서 금융, 법률, 특허 등 한 자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업에 따라 이뤄지는 내용이다. 이를테면 공익 법무관이나 정책금융기관, 특허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센터별로 조성하고 있는 투자펀드나 투자유치 프로그램, 외부 벤처캐피탈 대상 투자 설명회로 299억원의 투자가 발생했다. 각 센터가 운용한 펀드는 현재 6천519억원 목표에 1천380억원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