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10년후 난제들 ICT로 푼다

과학입력 :2015/07/23 12:05

저출산·초고령화,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전성 등이 10년 후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준비위원회는 23일 10년 후에 어떤 이슈들이 중요하고, 발생할 수 있으며,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분석한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17명으로 구성된 미래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제협력기구(OECD) 미래전망보고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초로 해 경제·사회·환경· 정치 분야에서 총 28개 분석대상 이슈와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미래기술 15개를 선정했다.

28개 이슈의 이슈간 연관관계

선정된 이슈와 기술에 대해 지난 4월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와 미래세대인 대학생 등 총 1천477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고용불안, 국가간 환경영향 증대, 사이버 범죄, 에너지 및 자원고갈, 북한과 안보/통일 문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이 10대 이슈로 선정됐다.

10대 이슈와 미래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슈 간의 관계도

미래부측은 우선 선정된 10대 이슈를 바탕으로 앞으로 심층 분석을 통해 정부가 어떻게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지 고민해 전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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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미래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년 2~3개의 이슈를 선정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대응해 나가는 미래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형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분석은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이슈와 이슈, 이슈와 과학기술간 연관관계를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슈의 대응에 있어서도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전문가 시각을 가지고 심층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