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클라우드용 IDC 최적화 기업 될것"

컴퓨팅입력 :2015/07/22 17:57

손경호 기자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이 회사의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구축, 운영을 맡게되는 파이오링크가 이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나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서도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유지해 오던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스위치 등에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22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파이오링크 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영철 대표는 "그동안 네트워크, 보안회사로 비즈니스를 해왔다면 NHN엔터의 투자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념에 맞는 네트워크가상화(NFV), SDN 등을 포함해 여러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화와 함께 데이터센터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필요한 보안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기획, 발굴해 판매하기위한 솔루션 본부, 기존 연구소 내에 SDN개발실을 신설하고 각각 35명, 30명 인원을 영입했다.

또한 NHN엔터가 서울 목동 KT센터에서 경기도 판교로 이전할 계획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구축 및 운영과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인력을 영입했다. 협력을 통해 파이오링크는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NHN엔터는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안정화와 본격적인 B2B서비스를 위한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파이오링크는 이달부터 NHN엔터 IDC 이전사업을 진행 중이며, 별도로 구축한 보안관제실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투자, 협력하고 있는 회사들과도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나임네트웍스와 SDN컨트롤러 개발사로 파이오링크와 기술협력 중인 아토리서치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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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기반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세인트시큐리티, 통합전산센터 로그분석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시큐레이어와도 손잡았다.

조 대표는 "하반기 중 네트워크 장비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과 함께, NHN엔터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Desktop as a Serivce)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