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박스 원과 윈도10의 새로운 연동 기능 발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대행 최기영 COO)는 윈도10이 포함된 PC나 태블릿에 탑재된 X박스 앱을 통해 다양하게 X박스 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21일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에서 X박스 Live를 실행하고 X박스 원의 인기 게임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라며, 윈도10 PC나 태블릿만 있어도 X박스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기능을 강조했다.

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X박스 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기능은 윈도10 PC나 태블릿을 갖춘 X박스 원 콘솔 유저라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의 X박스 앱에서 게임과 소셜 기능을 강화하고, 친구들이나 X박스 Live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등 게이머들에게 더 다양하고 개선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친구 목록 위에 파티 시작(베타 버전)이라고 적힌 새로운 항목은 X박스 원 및 윈도10의 X박스 앱에 있는 X박스 친구들과 그룹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간단하게 ‘+’표시나 친구들의 이름을 눌러 온라인 파티에 초대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윈도스토어의 게임들과 윈도스토어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수의 구형 PC 게임들을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처음 게임 실행 시 X박스 앱의 게임 컬렉션에 해당 게임을 자동으로 추가한다.

만약 게임이 자동으로 추가되지 않는다면, PC의 “나의 게임 목록 > 게임 추가” 메뉴를 통해 컬렉션에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윈도스토어 게임이 아닌 게임들도 꾸준히 리스트에 추가해 자동 검색 기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스트리밍을 쉽게 실행하고, 최근 플레이 된 목록에서 게임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이 업데이트됐다. 최근 플레이 된 목록 아래의 홈 화면에 추천 목록이 생겼으며, 이를 통해 윈도스토어에 새로 출시되었거나 인기 있는 게임들을 쉽게 찾아서 즐길 수 있다.

친구들에게 보이는 아바타나 게이머 사진(gamerpic)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 지정 탭에서 아바타를 마음대로 꾸미거나, 게이머 태그(gamertag), 게이머 사진(gamerpic), 이용자 색상(user color) 등을 변경할 수 있고, 이용자 이름의 공유 여부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윈도스토어 게임들을 위한 게임 영상의 일부와 스크린샷들을 X박스 Live의 공개된 파일에 업로드 할 수 있다. “게임 DVR > PC 선택 > 공유”를 차례로 선택하고 영상들과 스크린샷들을 업로드한 뒤, 활동 피드(Activity Feed)에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또 윈도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없는 게임들은 게임 영상과 스크린샷들을 캡처한 다음 “게임 DVR > PC 선택 > 폴더 열기”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아바타 앱은 계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사진 찍기’ 기능을 사용하거나 게이머 사진(gamerpic)으로 특정 아바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X박스는 ‘X박스 피드백’에 게재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냈다. 아바타 포토 부스로 가서 애니메이션의 프레임이나 위치를 선택하고, 배경 및 그래픽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하여 윈도10 PC와 X박스 원에서 새로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게이머 사진(gamerpic) 저장’이 가능하다.

처음 X박스 환경을 접하는 PC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계정을 개설하고 게이머 태그를 받아서 게임 검색과 활동 피드를 사용하는 등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X박스 앱에 추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