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웹젠 의장, 최대주주로 올라서...“NHN엔터 지분 매각 탓”

게임입력 :2015/07/20 18:59

웹젠의 최대주주가 김병관 의장으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NHN엔터테인먼트가 웹젠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웹젠의 지분 7.48%(264만619주)를 매각했으며, 이 회사의 웹젠 지분률은 26.72%에서 19.24%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 2대주주였던 김병관 의장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웹젠의 변경된 지분 구조를 보면 김병관 의장(26.72%)이 최대주주, NHN엔터테인먼트가 2대주주(19.24%)다.

관련기사

웹젠 측은 “기존 최대주주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2대주주인 김병관 의장이 최대주주가 됐다. 이외 지분률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NHN엔터테인먼트는 변동일 기준으로 지난 14일부터 총 7회 동안 웹젠 보유 지분 7.48%를 장내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약 1천10억 원으로, 평균 매도가는 3만8천114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