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미주 영업총괄 브라이언 토드 부사장 영입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18 11:14    수정: 2015/07/18 11:15

이재운 기자

동부라이텍은 미국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미주법인 영업총괄로 브라이언 토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드 신임 부사장은 미국 산업조명 업체 다이어라이트 영업 부사장을 10년간 역임한 인물로, 2002년 당시 LED조명을 신규사업으로 도입한 후, 당시 2백만달러에 그쳤던 LED조명 매출을 2012년 7천만달러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다이어라이트의 현재 산업용 LED 조명의 매출 비중은 40%를 넘는다.

동부라이텍은 올해 1월, 미국시장을 겨냥하여 동작감지 센서가 적용된 루미다스 주차장등과 정유, 화학공장 등의 위험지역에 설치되는 루미다스 방폭등을 출시해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기존 형광등(T5HO)을 사용하는 고천장등을 LED조명으로 대체하는 루미다스 리니어 하이베이를 출시하며 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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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관계자는 "특히 미주 산업용 LED조명 시장에 정통한 브라이언 토드를 영입함으로써 외국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산업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여, 미국에서 매출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Top 10 전문 조명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동부라이텍은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이달에는 2011년 동부하이텍으로부터 차입한 35억에 대해서 만기연장에 합의하는 등 사업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였다. 또 중국 옌타이법인에 LED조명 생산라인을 신설 가동하여 일본향 LED조명 양산을 시작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