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엣지 출고가 10만원 인하…50만원대 구입 가능

갤노트5 출시 앞두고 기존폰 판매확대 전략

방송/통신입력 :2015/07/17 09:21    수정: 2015/07/17 12:19

갤럭시S6엣지가 출고가를 10만원 가량 인하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7일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32GB, 64GB 용량에 따라 출고가를 각각 87만8천원과 94만4천원 등 10만원 이상 내린 값을 공시했다.

기존 출고가는 각각 97만9천원, 105만6천원이다. 또 뒤늦게 출시된 128GB 용량도 118만8천원에서 107만6천원으로 출고가를 내렸다.

통신사 관계자는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통신사들이 내달 '갤럭시 노트5' 출시를 앞두고 기존 프리미엄 단말기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상 9~10월경에 출시되던 갤노트5를 한달 앞당겨 내달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 인하와 함께 단말기 구입 지원금도 올랐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엣지 32GB를 밴드 데이터 59 요금제에 22만7천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동일 구간 요금제에 각각 24만원, 25만9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고가 데이터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6 엣지를 5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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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통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운데 음성통화, 문자와 함께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만9천900원(부가세 별도)으로 가입할 경우, 할부원금 60만원대에 갤럭시S6엣지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제 대리점이나 판매점 등 유통망에서 구입할 때 15%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원대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