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VR, 페블 인수로 핸드 드래킹 기술 강화

오큘러스VR이 페블 인터페이스를 인수해 핸드 트래킹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큘러스VR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스라엘 깊이 인식 및 컴퓨터 비전 전문 기업 페블 인터페이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페블 인터페이스는 이용자 손 움직임을 감지하고 트래킹하는 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해당 분야 기술 강화를 위해 지난 5년 간 광학, 센서 시스템, 알고리즘 등을 연구해 왔다.

페블 인터페이스

이번 인수로 페블 인터페이스는 오큘러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과 컴퓨터 비전 팀에 합류해 VR과 이용자, 컴퓨터 간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 외의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는다.

오큘러스는 “페블 인터페이스의 기술이 가상현실(VR)과 이용자가 소통하는 방법에 혁명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블 인터페이스 나다브 그로싱어 CTO는 “페블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센싱 기술의 한계를 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비주얼 컴퓨팅은 다음 주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우리는 오큘러스 팀과 함께 그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