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 홈' 아파트 나온다

SKT, 정우건설과 '스마트홈 인증아파트' 협약

방송/통신입력 :2015/07/16 13:52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6일 중견 건설업체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란 아파트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 혹은 플러스 옵션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아파트를 말한다.

아파트가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연동 기기를 모두 하나의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큰 추가비용이나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부담 없이 본격적인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건설사, 홈네트워크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스마트홈 인증아파트 사업을 구체화해 왔으며 최근 중견 홈네트워크 솔루션사인 YPP와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간 연동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제휴는 건설사와 체결한 첫번째 사례로, SK텔레콤은 정우건설산업이 올 하반기 분양하는 화성시 봉담 오피스텔 414 세대와 인천시 논현동 테라스하우스 방식의 아파트 320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기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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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오피스텔에는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된 도어락, 가스밸브차단기, 에어컨 등 5종을, 인천 아파트에는 이에 더해 보일러, 계량기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 최대 4천여개의 연동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앞으로는 스마트홈 인증 로고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기제조사, 건설사 등 스마트홈 에코시스템 내 모든 참여자들이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