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메모리카드 4억대 생산 돌파

한국인 1인당 128GB 저장 가능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15 15:43

이재운 기자

바른전자는 메모리카드 누적생산량이 4억대를 돌파, 총 누적 용량 625만 테라바이트(TB)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용량은 한국인 1인당 4GB 용량의 DVD 32편(총 128GB)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바른전자는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2MB 제품부터 시작, 각 메모리카드의 용량을 늘려왔고 현재는 256GB 제품까지 양산하고 있다. 또 512GB 제품도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른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대 용량 512GB SD카드 (사진=바른전자)

이러한 배경에는 자체 연구소를 꾸리고 해외 대형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이고 다양한 메모리카드 양산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바른전자는 특히 자체 연구소를 통해 무선통신 관련 기술을 확보하며 제품의 범위와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NFC 지원 마이크로SD카드 등 메모리카드와 무선통신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각종 메모리카드를 세계 최대 용량, 최고 속도로 생산할 뿐 아니라 핀테크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자체 연구소에서 다양한 핀테크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유심칩, 모바일 뱅킹 모바일 결제, 보안인증, 교통카드 등이 메모리카드로 대체가 활성화 될 경우 생산량과 매출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