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출시 “올해 목표 4만6천대”

사전계약 8천500대..'2개의 얼굴 5가지 심장'

카테크입력 :2015/07/15 10:57    수정: 2015/07/15 11:01

기아자동차가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 전략을 내세운 신형 K5의 올해 판매 목표를 4만6천대로 잡았다.

기아차는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형 K5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4월 2일 서울모터쇼 최초 공개 후 약 3개월 만이다.

기아차는 신형 K5 개발을 위해 지난 45개월 동안 총 4천900억원을 투입했다.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2개의 얼굴(MX, SX)' 콘셉트를 내세웠고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II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5개 엔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4분기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관심을 모은 신형 U2 1.7 VGT 엔진은 복합연비 16.8km/l,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

기아차가 15일 서울 코엑스에 마련한 신형 K5 특별 모델 왼편은 MX(Modern Extreme), 오른편은 SX(Sporty Extreme)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K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천855mm, 전폭 1천860mm, 전고 1천465mm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 10mm, 전폭 25mm, 전고 10mm가 늘어났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2천795mm)보다 10mm 늘어난 2천805mm 크기를 갖췄다.

기아차는 올해 신형 K5 국내 판매 목표를 4만6천대로 잡았다. 연내에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K5를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5일 현재까지 신형 K5의 사전계약 수는 8천500대다.

기아차 관계자는 “1세대 모델 출시 후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K5가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신형 K의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 성능을 직접 만끽해 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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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MX 뒷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K5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천245만원 ▲럭셔리 2천385만원 ▲프레스티지 2천520만원 ▲노블레스 2천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천870만원이다. 1.7 디젤은 ▲디럭스 2천480만원 ▲럭셔리 2천620만원 ▲프레스티지 2천755만원 ▲노블레스 2천920만원이다.

신형 K5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천530만원 ▲프레스티지 2천665만원 ▲노블레스 2천830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천125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천860만원 ▲프레스티지 2천130만원 ▲노블레스 2천3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