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 전용’ 입체 가상현실 영화 나온다

삼성, '워킹데드' 제작사와 '곤(Gone)' 제작

홈&모바일입력 :2015/07/15 08:28    수정: 2015/07/16 10:32

이재운 기자

기어VR 전용 입체 가상현실 영화가 제작된다.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삼성전자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기어VR 전용 영화 ‘곤(Gone)’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인 이 작품은 영화와 게임 감독인 J. T. 페티가 연출할 예정이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제작사로 알려진 회사다. 페티 감독은 유비소프트의 ‘톰 클랜시의 스프린터 셀’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와 스카이바운드는 지난 1월 CES 2015에서 협력 관계를 맺었으나,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유명 콘텐츠 제작사와 손 잡고 기어VR 전용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제작에 나선다. (사진=삼성전자)

스카이바운드의 데이비드 알퍼트 대표 프로듀서는 “3D가 현존하는 기술의 확장이었다면, VR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관련기사

가상현실을 이용한 콘텐츠는 360도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실감나는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 스릴러 영화의 경우 짜릿한 체험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VR 영상 서비스인 밀크VR을 제공하는 등 VR 생태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용 영화제작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