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소외계층 환자 대상 수술비 지원

카테크입력 :2015/07/13 15:21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환자들을 돕기로 했다.

한마음재단은 13일 인천광역시 부평동 힘찬병원에서 저소득가정 관절 환자의 무료수술 지원을 위한 상호협약식을 체결했다. 한마음재단은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김혜성씨를 첫 수혜자로 선정하고 좌측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일체를 지원했다.

수술비를 지원받은 김씨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오래 전부터 좌측 무릎 골 관절염으로 앓아왔다. 최근에는 보행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생활비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진통제 처방만 받으며 지내왔다. 김씨는 한마음재단의 지원으로 오랜 통증 끝에 관절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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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대외정책본부 한주호 부사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수찬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GM)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치과, 내과, 안과 등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인천에 위치한 병원들과 상호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1천352명에게 수술비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2천800가구의 건강보험료 1억6천200만원을 대납해 안정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주호 한국GM 부사장은 “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GM은 다양한 신규 의료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