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C LET 2.2' 출시...2천185만원부터

유로6 e-XDi 220엔진 적용...주행성능·연비 강화

카테크입력 :2015/07/02 13:37    수정: 2015/07/02 14:24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2일 대표 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상향하고 다양한 신규 사양을 적용한 '코란도 C LET 2.2'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을 통해 이를 계기로 경쟁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코란도 C LET 2.2에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또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AISIN)사의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e-XDi220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지녀 각각 19.4%, 11% 향상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 역시 13.3km/ℓ(2WD A/T)로 13.9%가량 상승됐다.

코란도 C LET 2.2(사진=쌍용차)

새 엔진은 쌍용차의 엔진개발철학인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LET(Low-End Torque)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1천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며, 동급 최대인 1천400~2천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이 특징이다.

아울러 코란도 C LET 2.2에는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최고급 오디오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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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관 변화와 사양의 확대 적용을 통해 상품성도 강화했다. HID 헤드램프를 신규 적용하고 클리어타입의 방향지시등을 채택했으며 6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새로 탑재했다.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17인치 알로이휠과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도 적용됐다. 특히 RX 이상 전 모델에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을 확대 적용하고 EPS(전자식 속도감응형스티어링)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KX 2천185만원 ▲RX 2천540만~2천670만원 ▲ DX 2천820만원 ▲Extreme 2천597만원이다.

코란도 C LET 2.2 인테리어(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