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광주 U대회 현장 네트워크 구축 강화

방송/통신입력 :2015/07/02 09:51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초고속 유무선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통합한 역대 최고의 ICT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모든 경기장 내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소통관리에 들어갔다. 경기장과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했으며,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를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

또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와이파이 AP 100대 등 신규 AP 425대를 추가 구축했고,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km에 달하는 신규 선로를 매설했다.

SK텔레콤은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를 제공한다. 또한 단말기 대여, 방송 중계망 전용회선 대여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센터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통신장애 상황에 대비해 네트워크 전문가를 경기장 별로 배치하고 ‘품질 관리 상황실’을 대회 기간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성화봉송 촬영 차량에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 실시간으로 성화봉송 전 과정을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 조병만 단장은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 등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중에도 성화봉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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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전시 공간에 구축한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서 대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운영한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이번 광주U대회에서도 무결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ICT 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IT버시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