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 스타커머스 ‘멜론쇼핑’ 오픈

사용자 소비이력 바탕으로 스타 상품 추천

유통입력 :2015/07/01 11:05

음악사이트 멜론이 빅데이터 기반의 MD몰 '멜론쇼핑'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멜론쇼핑은 팬들의 지난 10년간 음악콘텐츠 소비이력을 바탕으로 한 똑똑한 쇼핑몰이며, 웹과 앱(멜론쇼핑)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멜론쇼핑을 통해 기획사와 소비자는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기획사는 상품 구매력이 있는 이용자를 선별해 상품을 추천 노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멜론의 빅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스타의 MD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상품은 MD상품, 스타DIY, 특별기획상품 총 세 가지로 구분된다.

멜론쇼핑

MD상품은 기존에 기획사에서 판매하던 상품으로 MD 재고가 있는 기획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DIY는 기획사가 사이트에 등록한 이미지를 갖고 휴대폰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에코백, 머그컵, 티셔츠 등 13종을 직접 만드는 상품이다. 특별기획상품은 기획사와 멜론, 그리고 제조사(판매사,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드는 특별 한정 상품이다.

오픈과 동시에 YG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등 30개 기획사가 멜론쇼핑에 입점, 100여개의 아티스트 샵에서 총 3천여 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멜론쇼핑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툴과 기능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사는 잠재고객 및 특정 타깃에 할인쿠폰을 전송할 수 있다. 또 시크릿 코드 발송을 통해 친밀도 99도 넘는 팬에게만 특별 한정상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상품 구매 시 콘서트 장소에서 픽업 가능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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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음반 발매 시점에 쿠폰을 발행해 음반과 함께 이벤트를 함으로써 붐업을 유도할 수 있다. 음반 발매 시점이 아닌 때에도 상시형 쇼핑 플랫폼을 통해 활동성 없는 아티스트들과 인디 뮤지션, 인지도 낮은 뮤지션들의 부가 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다.

멜론사업부 이제욱 부문장은 “스타커머스 쇼핑공간인 멜론쇼핑은 아티스트와 이용자의 직접연결을 통한 참여자간 관계증진은 물론 신규매출창출, 콘텐츠 창출 등 여러 측면에서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며 “멜론 쇼핑 론칭을 계기로 향후에도 음악 이상의 저변과 콘텐츠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