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기 연동 블루투스 기술 나왔다

GE, 휴대폰 없이도 주방 가전 끊김없이 연결

홈&모바일입력 :2015/06/30 08:44    수정: 2015/06/30 08:46

이재운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스마트폰 없이도 전자레인지나 오븐 등 주방 가전끼리 서로 직접 연동(Sync)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을 개발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GE가 주방에서 더욱 통합된 경험을 주기 위해 주방가전 기기끼리 직접 블루투스로 통신,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올 가을부터 내놓을 제품에 탑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GE는 와이파이를 통해 주방가전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블루투스를 활용한 기술까지 개발해 더 유연한 연결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GE가 주방가전 기기끼리 직접 통신이 가능한 '셰프 커넥트' 제품을 오는 8월 선보인다. [사진=GE/씨넷]

이는 블루투스 규격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가 개선되고, 안정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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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결 기능을 갖춘 제품군을 아우를 브랜드로는 ‘셰프 커넥트(Chef Connect)’가 선정됐다. GE는 이 제품을 오는 8월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모바일 기기가 필수적이었던 스마트홈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용이 더 편리해지고 접근성이 개선돼 스마트홈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