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인인증서 없어도 고액결제 가능

고액결제 비밀번호로 30만원 이상 사용

인터넷입력 :2015/06/29 10:13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공인인증서 없이 30만원 이상 결제가 가능한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페이 설정 메뉴를 통해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 변경한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 적용된 LG CNS의 엠페이 결제솔루션은 지난 2014년 7월 금융감독원 보안 '가군' 인증을 받았다. 이 기능은 우선,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여러 카드사들과 제휴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우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에 밀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가맹점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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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최근 쇼핑 혜택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결제 채널 구축으로 서비스 이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맹점인 GS샵에서 카카오페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3만원, 5천원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는 월드비전 오렌지액트에서 카카오페이로 후원이 가능해진다. 기부자 전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6월말 기준 카카오페이 총 가입자수는 450만명, 총 가맹점수는 158개다. 카카오페이 최신 프로모션 관련 내용은 해당 가맹점들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